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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 src="https://cdn.modoosearch.com/news/photo/202507/58879_62917_2930.jpg" ></div>
<figcaption>사진 = 뉴시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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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최남서단의 수와이다주에서 드루즈계 무장조직과 베두인족 조직이 다시 충돌해 한번 파견되었다가 철수했던 시리아 정부군이 또 파견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 통신은 시리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보안대와 드루즈계 일부 분파가 수와이다주 주민 안전 및 기관 보호를 위해 정부군이 다시 주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수와이다주 주민 다수파인 드루즈계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유목민 베두인족은 시리아 신정부와 같은 수니파 이슬람에 속한다.

지난 13일(일) 드루즈계 무장대와 베두인 무장대가 충돌했고 다음날 시리아 정부군이 바로 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급파되었다. 정부군은 드루즈계를 타깃으로 진압 작전을 펴 정부군과 드루즈계 양쪽이 많이 죽었다.

정부군의 드루즈계 주민에 대한 약탈과 살해가 심해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드루즈 보호를 위해 공습으로 가세해 수와이다 파견 정부군 진지 그리고 수도 다마스쿠스 국방부 부근을 때렸다.

드루즈계와 정부군은 미국, 튀르키예 및 시리아 소속의 아랍연맹 중재로 16일(수) 휴전에 합의했고 정부군이 17일 철수했다. 하루 만에 다시 드루즈계와 베두인족이 충돌했고 이스라엘보다 시리아 정부 편인 드루즈계 일부가 정부군의 진입을 요청한 정황이다.

앞서 시리아의 아마드 샤라 임시정부 대통령은 드루즈계와 그 성직자들이 수와이다주 안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로 해 정부군이 철수한다고 말했다.






정부군 철수까지 닷새 동안 600명 정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루즈계가 300명 그리고 정부군이 270여 명 죽었고 베두인족 사망자는 18명에 그쳤다.

드루즈계 사망자 중 그 반이 무장대 아닌 일반 주민으로 알려졌고 상당수가 정부군에 의해 약식 처형되었다. 정부군도 드루즈계에게 처형당한 예가 있으며 20명 가까이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죽었다는 것이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최 남서단에 위치해 이스라엘 점령의 골란고원과 가깝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이슬람주의 신정부가 들어서자 골란고원 주민 주류인 드루즈계 보호를 이유로 유엔 설정의 골란고원 인근 완충지대를 넘어 시리아 영토에 들어왔다.

그러면서 드루즈계가 주민 다수파인 수와이다주에 시리아 정부군이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무슬림이 아닌 드루즈계와 수니파인 베두인족 모두 시리아 내 소수파다. 알샤라 대통령은 &#39;모든 종파와 모든 종족&#39;이 공평하게 대우받는 포용 사회를 새 국가의 원칙으로 내세웠고 이것이 미국과 유럽 서방에 크게 어필해 신정부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만큼 드루즈계와 베두인족 간 충돌에 정부군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이슬라엘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주시하고 있다.

시리아 최남서단의 수와이다주에서 드루즈계 무장조직과 베두인족 조직이 다시 충돌해 한번 파견되었다가 철수했던 시리아 정부군이 또 파견될 준비를 하고 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

시리아 정부군, 드루즈-베두인 새 충돌로 수와이다 재진입 태세